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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

샤오샤오는 눈을 붉게 물들인 채 나를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신고했어? 바보야, 그들이 우리를 해치려고 한다는 걸 모르겠어? 그런데도 굳이 오겠다고 했잖아. 날 여기서 구해낼 수 있어?"

"그렇다고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 나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샤오샤오는 붉은 눈으로 나를 한참 바라보더니 겨우 말을 꺼냈다. "바보 같은 놈!"

"너희 둘 다 할 말 다 했어?" 이때 노란 머리가 담배에 불을 붙이며 우리에게 다가왔다.

나는 감정을 가다듬고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뭘 어쩌려고?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