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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

장 이모를 방으로 데려가 이불을 덮어준 후, 나는 밖으로 나왔다. 그때 갑자기 휴대폰에서 문자 알림음이 울렸다. 꺼내서 확인해보니, 순간 기쁘게 열어보았다. 린샤가 보낸 것이었다.

내용은: "나 지금 너무 기분 안 좋아!"

이 문장을 보자마자 나는 잠시 멍해졌다. 무슨 뜻이지? 기분이 안 좋다고? 하지만 그래도 린샤가 드디어 내게 연락을 했다는 사실에 기뻤다. 잠시 생각한 후, 전화를 걸었다.

금방 전화가 연결됐고, 린샤가 "여보세요"라고 했다. 나는 코를 만지작거리며, 왠지 모르게 긴장됐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무슨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