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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

단지 건물을 나서자마자 찬바람이 불어와 몸을 떨었다. 이 추운 날씨에 샤오샤오가 이불 속에서 자지 않고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지 속으로 욕했다.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주소를 말했다.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샤오샤오가 말한 그 술집을 나는 전혀 몰랐고 기사도 알지 못했다. 한참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찾았는데, 추운 날씨에 머리에서 땀이 날 정도로 초조했다. 차에서 내리면서 기사에게 한마디 욕을 했다. "길도 모르면서 뭐 하러 택시를 운전하세요? 정신병자 같으니."

그 기사는 내가 욕하는 것을 보고 화를 냈다. "누구한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