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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대웅은 소소를 보자마자 눈이 번쩍 뜨더니, 나를 살짝 밀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야, 동자, 이 여자 꽤 예쁘네."

말하는 사이에 소소도 걸어왔다. "우리랑 같이 갈래?" 임하가 소소가 보고 싶다고 했는데, 같이 갈래?

대웅은 약간 들뜬 모습으로 말했다. "동자, 이 여자 아는 사이야? 빨리 소개 좀 시켜줘." 나는 말문이 막혔다. 대웅이 늑대 같은 놈이라는 걸 일찍 알아봤는데, 아마 소소의 미모에 반한 모양이다.

나는 바로 소소에게 대웅을 소개했다. 초등학교 동창이고 우리 반으로 막 전학 왔다고. 소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