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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6

이런 중요한 순간에 이루오수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더 이상 붙잡을 수 없어 결국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떨어지는 그 순간, 갑자기 동굴 입구에서 한 손이 뻗어나와 이루오수를 꽉 붙잡았다. 양위가 고개를 들어 보니, 놀랍게도 사촌 여동생 이윤희였다.

그 순간, 양위와 이루오수는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두 사람은 맹세했다. 앞으로 반드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시간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왜냐하면 내일 자신이 살아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윤희는 이루오수를 끌어올린 다음, 지나가는 행인을 불러 로프로 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