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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53

들어가서 볼까? 린쉐루는 생각하다가 뒷산으로 걸어가는 판차이얼을 다시 쳐다보며 더 고민스러워졌다. 집에 들어가볼까, 아니면 판차이얼을 따라갈까?

양위는 허시옌을 부축하며 이미 절반 정도 길을 걸었다. 짙은 안개가 주변을 감싸고 있었고, 산 아래의 욕녀촌은 이제 검은 실루엣만 희미하게 보일 뿐이었다.

정말 한밤중에 뒷산에 가는 거야? 내가 미친 건가? 양위는 속으로 생각했다. 허시옌을 말리고 싶었지만, 차마 말을 꺼낼 수 없었다.

두 사람은 계속 산을 오르다가 뒷산 울창한 숲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이 가빴다.

"정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