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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3

양위는 결국 동린 아줌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시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눈 후, 마지막으로 동린 아줌마가 좀 도와줄 수 있는지 물었다.

"집에서 한가하게 있었어. 이렇게 하자. 내일 저녁에 쉐라톤 호텔로 날 만나러 와. 내가 방을 예약해서 기다릴게." 동린 아줌마가 말했다.

양위는 이런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부탁을 하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이 이를 악물고 동의했다.

전화를 끊기 전에 동린 아줌마는 한 마디 더 했는데, 아까 받은 낯선 위챗 메시지가 바로 동린 아줌마의 것이었다고 했다. 양위는 전화 속에서 쓴웃음을 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