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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9

영매는 손바닥으로 여자 시체의 가슴을 향해 내리쳤는데, 정확히 가슴에 닿았다. 그 가슴은 놀랍게도 여전히 부드러웠다.

양위는 흰색 투명한 그림자를 보았는데, 예전에 천안 할머니가 악귀를 쫓아낼 때 본 영혼이 빠져나가는 모습과 비슷했다. 그 흰색 투명한 그림자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양위와 영매 외에는 아무도 보지 못했다.

영매가 손바닥으로 내리치자, 여자 시체가 그 기세로 양위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번에 양위의 반응은 꽤 빨랐다. 몸을 옆으로 비키자 여자 시체는 양위의 어깨를 스치며 계속 앞으로 달려갔고, 입에서는 무엇인지 모를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