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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그는 바보야, 난 그를 좋아하지도 않아! 결혼 안 해!" 희원은 의자에 털썩 앉으며 억울함과 분노가 얼굴에 가득했다.

"이미 예물도 받았고, 그 돈으로 물고기 치어도 샀어. 다음 달이면 바보 강아지 아버지가 올 거야." 이모부는 탁자를 내리치며 침을 튀기며 욕설을 퍼부었다.

양위는 끼어들려고 했지만, 이모부의 무서운 모습을 보고 말을 삼켰다. 사촌 언니는 양위를 노려보았다.

"결혼하고 싶으면 당신이 하세요." 완희는 맞받아치며 일어나서 밥도 먹지 않고 바로 위층으로 올라갔다.

"네가, 네가 이제 다 컸다고 생각하는 거냐!" 이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