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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4

"추 옌은 허리를 굽히고 배를 누르며 괴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전 남자인데, 들어가면 너무 불편하잖아요!" 양 위는 대답했다. 자신은 남자이고, 이런 일은 원래 꺼려야 하는 것이었다. "제가 가서 도와줄 여자를 찾아볼까요?"

"이건 진료예요, 정당한 일인데, 뭐가 불편해요. 게다가 마을 여자들은 다 줄 서 있거나 검진 중이라 도울 여력이 없어요. 당신은 촌장이니까 꺼릴 것 없어요, 어서 들어가요." 말하면서 추 옌은 양 위를 부인과 진료실로 밀어 넣었다.

부인과 진료실에서는 마을 아낙 한 씨가 마침 진료를 마치고 바지를 정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