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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

한 손으로 임이나를 가로로 안아 들어 올리며, 한 손은 다리를, 한 손은 등을 받쳤다. 임이나는 양위의 목을 두 팔로 감싸며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조용히 발로 문을 밀고 들어가자, 신혼방은 어두컴컴했고 바닥에는 빨간 카펫이 깔려 있었다. 강형이 코를 골며 깊이 자고 있는 소리만 들렸다.

양위는 임이나를 소파에 내려놓았고, 임이나는 소파에 등을 기대어 바로 앉았다. 양위는 임이나의 두 다리 사이로 자신의 다리를 넣고 소파 위에 무릎을 꿇었다. 임이나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다리를 양위의 허리에 걸쳤다.

양위는 몸을 완전히 기울여 입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