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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8

"나는 천둥을 무서워해요, 오빠도 알잖아요." 윤희는 입을 삐죽거리며 문 앞에 서서 몸을 흔들었다. 그 느낌은 모순되면서도 뭔가를 원하는 듯했다.

쾅! 번개와 천둥소리가 울렸다.

윤희는 즉시 겁에 질려 몸을 웅크렸다. 그녀는 이렇게 겁이 많은 여자아이였다. 어둠도, 천둥도, 낯선 것도 무서워했다.

"이제 사촌 오빠가 괴롭히는 것도 안 무서워?" 양위는 이윤희를 바로 들여보내지 않았다. 비록 해변에서 잘 때 그녀가 먼저 다가와 같이 잤지만.

윤희는 눈동자를 굴리며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이제 안 무서워요."

양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