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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8

유신, 왜 얼굴이 빨개진 거야? 이렇게 큰 걸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거야? 웬웬은 유신을 놀리기 시작했다.

뭐야 그게. 유신은 몰래 고개를 들어 양유를 흘깃 쳐다봤는데, 마침 양유도 자신을 바라보고 있어서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며 당황했다.

이렇게 여자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적나라하게 구경당하니, 아무리 뻔뻔한 양유도 조금 부끄러웠다. 자신은 호스트도 아닌데,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것 같아 몸이 불편했다. 다행히 사촌 동생 윤희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 민망했을 것이다.

왜 발기가 안 돼? 나는 발기된 걸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