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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5

"앞으로는 날 걱정시키지 말아줄래?" 사촌 언니 이원희는 자신도 모르게 왜 이 사촌 동생을 이렇게 걱정하는지, 마음이 이유 없이 불안한지 알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자신은 이 사촌 동생을 그렇게나 많이 신경 쓰고 있었던 것이다.

양우는 사촌 언니의 눈이 빨개지고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쓰다듬었다. 비록 온몸에 힘이 빠져 쓰러질 것 같았지만, 사촌 언니가 자신의 품에 안겨 있을 때 양우는 온몸에 힘이 솟는 것을 느꼈다.

이원희는 고개를 들어 양우를 바라보았다. 그의 안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