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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1

영화가 끝나기 10여 분 전, 절정 부분이었다.

양위는 이뤄수이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방금 자신의 바람기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옆에 있는 이뤄란을 슬쩍 바라보니, 그녀는 여동생 이뤄롱과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다리는 꽉 붙이고 있었다.

한숨과 환호성 속에서 두 영화가 끝났다.

순식간에 인파가 북적거리며 사람들이 밖으로 빠져나갔다.

"뤄수이야, 너는 언니랑 같이 돌아가. 나는 옆 마을 학생들을 좀 데려다줘야 해. 산길이 험해서." 양위는 솔직하게 말했다. 거짓말할 필요가 없었다.

이뤄수이도 순순히 두 언니와 함께 인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