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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2

양위는 밖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화위엔에게 집중하지 못했다. 그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밖에는 아무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면, 물소리는 어디서 오는 걸까?

화위엔은 양위가 듣지 못한 것을 보고 그냥 포기했다. '어차피 오늘 밤에 집에 가서 샤워할 거니까, 닦지 않아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일어나서 급히 바지를 다시 입었다. 양위가 갑자기 돌아보거나 손전등을 비춰서 자신의 빽빽한 검은 숲을 보게 될까 봐 걱정되었다.

화위엔이 바지를 다 입고 양위를 툭 건드리자, 양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