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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

"말하고는 방을 나가 걸어갔다.

양위는 웃을지 울지 몰랐다. 이 사촌 누나의 마음을 얻거나 그녀가 사회적 윤리를 넘어서게 하려면 아직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았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사촌 누나를 차지할 수 있을까? 양위는 생각해낼 수 없었다. 그냥 포기하고 삼촌 딸을 보러 가기로 했다.

윤희는 숙제를 하고 있었다. 사실 그녀는 마음이 없었다. 사촌 오빠가 갑자기 사라진 이후로 그녀는 의욕을 잃었다. 무엇을 하든 마음이 없었고, 자신이 왜 그런지도 몰랐다. 밥도 넘어가지 않고, 숙제도 할 수 없고, 집안일도 하기 싫었다. 자신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