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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4

"날 건드리기만 해봐, 당장 내쫓을 거야."

한징은 두렵지 않았다. 남자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그녀의 방에 머물러 밤을 보내려고 했던 남자들은 모두 그녀에게 쫓겨났고, 양위는 이 방에서 처음으로 묵게 된 남자였다.

"네 힘으로? 어떻게 감히? 난 그냥 네 침대에 눌러앉을 거야. 어차피 오늘 밤엔 뻔뻔하게 굴 거니까." 양위는 웃으며 말했다. "너 내가 뻔뻔하게 굴길 원하지 않았어? 그럼 내가 얼마나 뻔뻔한지 보여줄게."

"나한테 호신용 전기봉이 있어. 뻔뻔하게 굴다가는 더 비참하게 죽을 거야!" 한징은 양위를 전혀 두려워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