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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

이곳은 마을이라고 하기엔 부족했다, 대략 여섯 일곱 가구 정도가 있었고, 아직 불이 켜져 있었다. 양위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집으로 걸어가, 나무를 돌아 잡초를 헤치자 이곳이 집의 뒷마당임을 알게 되었다. 뒷마당은 어두웠고 잡초가 무성했으며, 집 안에서는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왔다.

양위가 막 뒷마당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물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양위는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니, 마당 왼쪽 어둠 속에 사람 그림자가 있었다. 자세히 보니 여자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

젠장, 이 시골에는 왜 어디에나 야한 광경이 있는 거지? 양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