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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자수는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비록 잠들기 전에는 항상 양위를 성적 판타지의 대상으로 삼고, 양위가 자신을 누르고 관계를 맺는 상황을 상상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자 자수는 조금 당황했다. 결국 자신은 아무런 경험이 없었으니까.

"움직이지 마!" 양위는 자수가 계속 몸을 비틀자, 남자의 야성을 드러냈다. 하지만 너무 거칠게 굴 수는 없었다. 여학생을 놀라게 하면 안 되니까. 자수는 아직 매우 순진한 여학생이었다. 마을의 여인들과는 달랐다. 양위는 마을에 익숙해지면 몇몇 마을 소녀들을 숲으로 데려가고 싶었다. 그런 느낌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