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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0

갑자기.

양위의 머릿속에 이 그림이 떠오르는 순간, 손바닥에 따끔한 통증이 느껴졌다. 양위가 손을 펼쳐 보니, 그 검은 표식이 마치 살과 피에 박힌 것처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주고 있었다.

"무슨 일이야? 빨리 가지 않으면 길을 잃을 거야." 추월이 외쳤다.

양위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안개가 이미 몰려오고 있었다. 그는 서둘러 거대한 바위에서 내려왔다. 두 사람이 텐트로 달려갔을 때, 짙은 안개가 이미 그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단 2미터만 떨어져 있어도 앞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양위는 더 이상 생각할 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