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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

"세상에 귀신은 없어. 그저 사람의 마음이 장난을 치는 것일 뿐이야. 그러니 이번 주말에 우리와 함께 봄 소풍을 가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게 어때?" 길에서 양위가 물었다.

"네가 나는 아니잖아. 네가 뭘 알겠어?" 양린은 무표정하게 대답했다.

"우리는 아직 친구인가?" 양위가 갑자기 물었다. 사실 이런 질문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이런 질문은 다른 사람이 대답할 수 없는 것이니까.

뜻밖에도 양린은 걸음을 멈추고 몸을 돌려 양위를 바라보며 또박또박 말했다. "네가 나를 범하고 나서 아직도 친구가 되고 싶어? 너는 내가 처음을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