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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0

하지만 셰추추는 그들을 쳐다보지도 않았다.

생산 작업장 외에도 큰 건물이 있었는데, 십여 층 높이로 아마도 공장 노동자가 아닌 직원들이 일하는 곳 같았다. 엘리베이터에서 오가는 사람들은 이사장의 딸이 회사에 왔다는 것을 알자마자 갑자기 권세를 부리는 듯한 태도로 변하며,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길을 양보했다.

엘리베이터가 8층에 도착하자 셰추추가 나갔다. 그녀가 나가자마자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수군거림이 시작되었다.

"이사장 딸이라고 뭐 대단한 줄 알아? 내가 보기엔 그저 눈 두 개에 입 하나 달린 평범한 사람일 뿐이야."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