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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4

이여롱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언니, 왜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졌어?" 이여수가 깊게 숨을 들이쉬고 몸을 돌렸는데, 갑자기 언니의 이상한 표정을 보고 물었다. 그녀는 방금 이여롱이 놀라서 자신의 비밀이 들통날 뻔했다는 것을 알 리가 없었다.

다행히 창문에 양위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양위는 속으로 아우성쳤다. 방금 급한 마음에 아무 생각 없이 뛰어내렸는데, 다행히 아래는 부드러운 흙이어서 넘어진 것 말고는 괜찮았다. 황급히 몇 걸음 걸어 모퉁이를 돌아 벽에 바짝 붙어서야 창문에서 보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