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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양우는 다시 이윤희 옆에 앉아 그녀를 품에 안고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다. 이윤희는 점점 공포에서 벗어나며 말했다. "오빠, 앞으로 나를 떠나지 마세요."

"응, 떠나지 않을게. 앞으로는 잠자리도 함께할게." 양우는 아직도 농담을 할 여유가 있었다. 이윤희는 사촌 오빠의 품에 파묻혀 있었지만 전혀 두려움이 없었다. 오빠의 품은 너무나 따뜻하고 안전하며 넓었다. 자신이 아직 이 지하 창고에 있다는 사실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삼 동생을 찾았으니 양우의 마음도 안정되었다. 이 지하 창고는 그를 가둘 수 없었다.

사촌 누나 이원희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