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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

"벌써 사촌오빠한테 뇌물을 주는 거야?" 사촌언니가 웃으며 놀렸다.

"뇌물이 아니야." 셋째 사촌언니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이고, 기분 좋게 밥을 먹으면서 가끔씩 양위를 훔쳐보았다.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양위야, 이 셋째 여동생이 네 반이니?" 이모가 관심 있게 물었다.

"네, 잘 돌봐드릴게요." 양위가 웃으며 말하면서 윤시를 바라보았다. 윤시도 마침 그를 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자 윤시는 급히 고개를 숙였다.

"그래, 윤시야 빨리 먹고, 위층에 가서 숙제해. 사촌오빠가 잘 가르쳐 줄 테니, 좋은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