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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6

양위는 나무 막대기를 꽉 쥐었다. 이마에서 땀방울이 흘러내리는 가운데, 그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벽을 따라 그 어두운 복도로 향할 준비를 했다. 그는 그 변태 살인마가 갑자기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머리를 내리칠까 봐 두려웠다. 변태 살인마는 행동에 제약이 없고, 그만의 규칙이 있으면서도 상식에 맞지 않아 예측하기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변태 살인마가 가장 무서운 점은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더라도 마음속의 목표를 완수하려 한다는 것이다. 마치 '세븐'이라는 영화 속 인물처럼.

양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