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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

촌장은 마을 간부들과 함께 집집마다 물어보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이모는 더욱 초조해졌고, 양위와 사촌 언니도 마찬가지로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이미 마을의 절반 이상을 돌아본 상황이었다.

"우리가 뭔가를 놓치고 있어." 양위는 혼잣말을 했다. "처음에는 미행, 그다음은 감시, 마지막으로 납치까지. 이윤희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어. 하교 길, 내가 그녀 곁에 없을 때... 이 모든 게 계획적이고 목표가 있었어. 마치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것처럼, 유령처럼."

"왜 사촌 동생이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사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