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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

대낮인데도 이렇게 기괴하다니? 양위와 위안시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생각했다. '대낮에는 귀신도 나오지 않을 거야, 겁먹지 말자. 게다가 이 세상에 무슨 귀신이 있겠어?'

"아악!!" 갑자기 뒤에 있던 위안시가 크게 소리쳤다. "사촌, 누가, 누가 날 잡았어!"

양위는 급히 고개를 돌려 위안시를 보았는데, 위안시는 정말 귀신을 본 것처럼 어깨를 움츠리고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언니, 그냥 거미줄이잖아. 자기 자신을 놀라게 하지 말아요. 귀신은 못 봤는데, 결국 언니한테 먼저 놀라 죽을 뻔했네." 양위는 위안시의 어깨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