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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2

이 순간 두 사람은 온몸이 젖어 있었고, 빗물이 얼굴에 떨어져 흘러내리고 있었다.

"왜 도망가는 거야?" 양위가 분노하며 소리쳤다.

"그럼 왜 날 쫓아오는 건데?" 두안신은 쓴웃음을 지으며 기괴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들은 그날 밤 예친친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예친친은 어디 있어?" 양위는 그의 옷깃을 붙잡고 분노하며 소리쳤다.

두안신은 울면서 침묵을 지켰다.

"말해!" 양위가 그에게 소리쳤다.

두안신은 계속 울기만 하며 중얼거렸다. "모르겠어, 모르겠다고."

"내가 말해줄게, 그들은 모두 죽었어. 그날 밤 너와 함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