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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0

"없어요." 양위가 대답했다.

장옌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표정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둘이 집에 돌아온 후, 사촌 언니는 그의 부모님과 이야기하러 갔고, 양위는 혼자 다락방의 작은 방으로 돌아갔다.

이 다락방은 그의 개인 공간 그 자체였다.

벽에는 사대천왕과 고혹자, 그리고 장위여성인 저우후이민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서랍 속에는 카세트테이프가 가득했고, 양위는 오래된 녹음기를 꺼내 왕제의 앨범을 넣고, 불을 끄고 희미한 스탠드 조명만 켠 채 조용히 음악을 들었다. 이런 복고적인 느낌은 그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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