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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9

"내 아내들이 아쉽네." 양위가 감탄했다.

새옹지마라고, 불행이 행운이 될 수도 있지. 이왕 온 거니까 받아들이는 수밖에. 무슨 세상의 종말이라고 해도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양위는 눈앞의 모든 풍경을 바라보았다. 2017년과 비교하면 차이가 아직 컸다. 담임 선생님도 뒤쫓아오지 않았고, 반의 여신 이비는 여전히 울고 있었다.

이때, 한 남학생이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양위가 고개를 돌리자, 흐릿한 기억 속에서 그가 누구인지 떠올랐다. 그는 천빈이었고, 자신의 동급생이었다. 이 녀석은 또 수업을 빼먹었구나.

우리가 중학교 3학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