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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9

그때, 문이 갑자기 열렸다.

"사촌동생!" 문을 연 것은 사촌언니였다. 사촌언니가 방 안을 한번 쳐다보더니 얼굴색이 순간 창백해졌다.

"도망쳐!" 양위가 크게 외치며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사촌언니의 손을 잡고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갔다. 2층에 도착해서 1층으로 내려가려는 순간, 붉은 치파오를 입은 여자가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다. 그녀의 빨갛게 칠한 손톱은 길고 길었다.

"어떡하지?" 사촌언니가 두려움에 외쳤다.

"이모는 어디 있어?" 양위가 소리치며 물었고, 사촌언니는 고개를 저었다. 이때, 둘째 여동생도 방에서 나와 상황을 보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