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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5

노회계는 원래부터 관리들을 두려워했다. 마을에서 평생 회계를 맡았지만, 처음으로 진위원회 서기를 만나게 되었다. 그에게는 큰 간부였다. 이렇게 꾸중을 듣자 다리가 풀려 모든 것을 실토했다. "장부가 여기 있고, 돈이 어디로 갔는지도 다 여기 적혀 있습니다."

노회계는 가슴에서 오래된 장부를 꺼내 진위원회 서기에게 건넸다. 서기는 장부를 몇 장 넘겨본 후 기율위원회에 전달했다.

"서기님, 모두 제가 마을 이장으로서 솔선수범하지 못한 탓입니다. 제 팀에 이렇게 많은 주민들에게 무책임한 간부들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주민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