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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9

그는 소리치고 싶었지만 힘이 없었다. 소리를 질러도 밖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것이고, 더욱이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는 올라가려고 했지만, 손톱이 우물 벽에 파고들어 피가 나고, 우물 벽에는 긁힌 자국들이 남았다. 그는 서서히 절망감을 느꼈고, 생명이 조금씩 사라져갔다. 이 우물은 그의 마지막 안식처가 되었고, 그의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7일을 보냈다.

하지만 더 고통스러운 것은, 그가 한 번도 자신의 집을 벗어나 다른 아이들과 놀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에게는 어린 시절조차 없었다.

양위는 이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