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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9

양우는 다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내가 내려갈게."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양우를 바라보며 놀라워했다. "촌장님, 설마 아직도 그 아이가 우물 안에 있다고 믿는 건가요?"

"여기까지 왔으니, 내려가서 확인해 보겠소. 줄로 나를 묶어서 내려보내 주시오." 양우가 지시했고, 촌장의 말이라 모두들 따랐다.

줄은 길었고, 양우의 허리부터 묶기 시작해 허벅지까지 감아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줄을 잡고 양우는 우물 안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우물 안은 시원했다. 이것이 양우가 내려갔을 때 첫 느낌이었다. 천천히 내려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