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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3

"도망치려고?" 치우리가 차갑게 말했다. 갑자기 그녀의 몸이 폭발적으로 커지더니 몇 배나 커졌다. 그리고 머리부터 시작해서 뱀처럼 천천히 육신이 벗겨지면서 인간 형태의 생물체가 드러났다. 양위와 렁샤오쉐가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치우리의 몸 안에 있던 진짜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은 놀라서 멍해졌다.

마침내 치우리는 백색 날개를 가진 천사로 변했다. 아름다운 두 날개를 가지고 온몸에서 빛을 발하는 모습은 마치 요정 같았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는 남자였다.

"천사?" 양위가 놀라며 물었다. 자신이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