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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9

또 틈새로 물속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날이 밝아서 물속에서 어렴풋이 무언가를 볼 수 있었다.

"방금 내 목숨을 구해준 그 여자는 누구지? 무덤에 처음 들어갔을 때 본 것 같은데. 그녀도 여기에 갇혀 있는 걸까? 내가 구해야 해." 양위는 생각하며 계속해서 틈새 바닥으로 향했다. 물속 바닥에 도달하자 칠흑같이 어두웠다.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그는 작은 빛을 보았다.

틈새와 무덤 입구가 만나는 지점에서 그는 어렴풋이 한 여자를 보았다. 그 여자는 알몸이었지만 몸에서 반딧불처럼 빛을 발산하고 있었고, 마치 인어처럼 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