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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0

도화원의 동굴 안에는 갈림길이 하나 있었다. 양위는 갑자기 이전에 그곳에 갔을 때, 다른 갈림길이 음산하게 느껴졌고, 그 안에 마치 누군가가 있는 것 같았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네 사람은 도화원의 동굴로 향했다.

달빛이 없는 어두운 밤이었다.

미풍이 불고 기온이 약간 내려갔다.

"네가 여기 와본 적이 있었다니 놀랍네?" 이여수가 양위를 노려보았다.

"이 동굴이 어떤 곳인데? 욕녀촌의 극락지, 남자들의 천국이잖아. 안에는 모두 나체 여성들이 있고, 마음대로 관계를 맺을 수 있지. 아무 조건 없이, 돈 안 들이고, 책임질 필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