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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7

방 안은 매우 평온했고, 큰 다툼도 없었다.

양위는 자신이 왜 기다리고 있는지 몰랐다. 허스옌의 일은 사실 그와 별로 관계가 없었고, 둘은 단지 평범한 친구 사이일 뿐이었다.

"가자." 허스옌이 마침내 나왔다.

양위는 묻지 않았고, 감히 물을 수도 없었으며, 물을 필요도 없었다. 허스옌이 이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는 그녀 자신에게 달려 있었다.

산을 내려간 후, 양위는 학교에 가야 했다.

"난 괜찮아, 너는 수업에 가봐." 허스옌이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만, 얼굴색은 좋지 않았다.

양위는 자신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