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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3

"법을 어기는 일도 감히 할 수 있어?" 천파신은 양위가 그렇게 할 거라고 믿지 않았다.

"여기는 황무지라 목격자도 없고, 내가 콘돔을 끼면 네 몸에 증거도 남지 않을 거야. 고소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걸!" 양위는 물론 농담이었다. 그저 천파신을 놀라게 하려는 의도였고, 동시에 그녀의 반응을 살펴보고 싶었다.

"나 좀 겁주지 마!" 천파신은 양위의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은 정말 황량했다. 밤이었고, 강간은커녕 시체를 버려도 아무도 모를 것 같았다. 이렇게 생각하니 천파신은 정말 두려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