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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0

양우는 이런 독신자 아파트에서 매우 편안하게 지내고 있었다. 샤워 시설도 좋았고, 이미 8시가 넘어 수신치는 윗층에 가서 잤다. 양우는 속옷만 입고 1층 거실에서 TV를 보며 과일을 먹고 다리를 꼬고 앉아 매우 여유롭게 있었다.

이때, 또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다름 아닌 셰추추였다. 셰추추는 아까 빌려간 물건을 돌려주러 온 것이었다.

두 사람이 이런 분위기에서 단둘이 만나자,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지난번에 셰추추와 관계를 맺은 지 이미 몇 달이 지났다. 그 모임에서 무룽페이에게 들키고 난 후로는 별로 연락을 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