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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8

이때, 사람들은 어두운 별장에서 서서히 나오는 인영을 보았다. 그 사람은 한 여자를 품에 안고 있었다.

이사장이 급히 맞이하러 갔다.

"어르신,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나머지는 의사에게 맡겨야겠습니다." 양위가 말했다.

먹구름이 서서히 걷혔다.

양위는 너무 지쳤다. 악마를 쫓아내는 일이 이렇게 피곤할 줄은 몰랐다. 이건 양위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 지난번 천년 지렁이 요괴와의 대결보다 더 힘들었다. 그래서 양위는 그 여자를 구영강 이사장에게 맡긴 후, 방으로 돌아가 샤워도 하지 않고 온몸이 냄새가 나는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