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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

오후에는 자슈 집에 가정방문을 해야 하지만, 양위는 서두르지 않고 오히려 낮잠을 잤다. 밤에 아마 그곳에서 자게 될지도 모르니, 그때 흐흐, 어쩌면 큰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어서 미리 체력을 비축해 둬야 했기 때문이다.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양위는 홍행촌으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이모에게 오늘 밤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알렸다.

양위는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저수지를 지나고, 그 후 산꼭대기에서 몇 킬로미터만 더 가면 도착할 수 있었다. 홍행촌은 원래 산꼭대기에 있었다.

이 욕녀촌의 저수지는 양위가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