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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9

양우는 최강이 왕인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그의 손에는 몇 벌의 옷이 들려 있었다. 양우가 물었다. "방금 교회에서 뛰쳐나온 사람 보지 못했어?"

"아니, 난 방금 나왔어. 첫 번째로 만난 사람이 너야." 최강이 말하며 어리석게 웃었다.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였다. 허풍을 떨고, 사람들을 속이고, 고집을 부리는 그 모습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이이가 전화해서 여름용 헐렁한 옷을 좀 보내달라고 했어. 현에는 그런 옷이 없거든. 시간 나면 자주 가서 봐. 어쨌든 그건 네 아이니까."

양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최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