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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6

"양위는 '반년 전 점쟁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눈이 번쩍 뜨였다. 혹시 자신이 가장했던 그 때일까?

"어떻게 된 거야?" 이루오란은 양위보다 더 급해서 먼저 물었다.

"반년 전에 제 아들이 혼담이 있었어요, 바로 당신들 마을의 한 집이었죠. 그 처녀는 정말 아름다웠고, 이미 청혼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한 점쟁이가 나타나서 우리 집에 재앙이 있고 뱀 요괴가 장난을 친다고 했어요. 알고 보니 그 처녀는 뱀띠였고, 제 아들은 쥐띠였거든요. 뱀이 쥐를 삼키니, 이 혼사는 절대 안 된다고 했죠. 그래서 저는 그 점쟁이의 말을 듣고 혼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