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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

"우 과장님 안녕하세요, 요즘 제가 할 일이 많아서 감사 인사를 드리러 오지 못했네요."

그녀가 마침 나를 보러 왔길래 나는 서둘러 웃으며 인사했다.

우 과장은 나를 보며 손을 한번 흔들었고, 얼굴의 차가움이 마치 봄바람을 만난 것처럼 따뜻한 미소로 내게 말했다. "린양아, 이번에 재무과에 무슨 일로 왔니? 지난번에 미리 받은 돈을 다 썼어? 더 필요하면 좀 더 승인해 줄까?"

우 과장이 나에게 이런 태도를 보이자 판 과장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손으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살짝 붉어진 얼굴을 드러내고 옆에서 계속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