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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소리가 나는 쪽으로 작은 골목을 바라보았다.

작은 골목은 어두웠고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어, 범죄의 이상적인 장소처럼 보였다.

안에서는 여자의 애원하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고,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곳에서는 말할 수 없는 더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음이 분명했다.

나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골목으로 달려갔다.

이때 태양은 이미 사라지고 하늘에는 어둑한 여광만 남아있었다.

그리 밝지 않은 빛 속에서도, 나는 한 남자가 여자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을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이 광경에 나는 피가 머리끝까지 솟구치는 것 같았다.

그 남자는 야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