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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2

"린 대대장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세요?"

시자이가 내 앞에 서서, 그녀의 눈에 물기를 머금고 계속 눈을 깜빡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부드러웠지만, 약간 쉰 듯한 느낌이 있었다. 마치 술과 담배를 많이 한 것처럼. 이런 목소리는 그녀의 현재 아름답고 귀여운 외모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았다.

그녀는 어떤 위원회의 딸로서 감옥에 수감될 수 있었고, 지금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마도 그녀는 그렇게 순수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녀를 보며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차분하게 말했다: "당신이 시자이죠? 오늘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