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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5

나는 빠른 걸음으로 우쯩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그곳에 숨어 있다가 잠시 멍해졌고, 곧이어 일어나 돼지우리에서 나왔다.

우쯩 옆에 다가가서 그녀를 위아래로 살펴보며 물었다. "왜 여기에 숨어 있어? 따뜻한 곳을 찾아가지 않고?"

우쯩은 괴로운 표정으로 억울하게 말했다. "린 대장님, 당신이 저를 여기로 보내놓고는 자신은 승진해서 떠났잖아요. 사실 당신을 원망하는 건 아니에요. 저도 고생을 못 견디는 사람은 아니지만, 여긴 너무 추워요. 당신이 처음에 저를 돼지에게 물 주는 일을 시켰는데, 그들은 정말로 저에게 그 일만 시켜요....